삼복은 음력6월7월사이에 들어있는 속절(俗節)이다.

삼복 더위는 예부터 대단 했던것 같다,

조선시대 궁중에는 관리들에게 빙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서 얼음을 하사했고,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또 삼복중 복날에 비가 오면 삼복비 혹은 농사 비라 부르며 기다렸다 하니

그 날이 바로 비오는 오늘인듯 하다,

그런데 왜?

음식 또한 특별해서 복날이면 견공들이 재앙을 면치 못하는가,

그 답은 음향오행설에 있다,

음향오행설에는 여름은 불 즉 火에 속한다,

火氣는 극성하여 여름철에는 火가 쇠(金)를 누르는 병리적 현상이 일어난다 봐 왔다,

그래서 쇠도 여기서 굴복해 엎드린다는 것이다,

이러니 인간인들 오죽할까,

무력 해 지고 허약 해 질 수 밖에없다,

        (인터넷에서 拔取)

몸 보신을 위해 소,돼지는 한가정에 생계를 좌우하는 큰 재산이라 손도 못대고,

개(犬)가 金에 속한다고 퍼뜨려 지금도 개들은 재앙을 면치 못하고있다,

개들은 황당하기 짝이 없고 분통이 터지는 설(說)이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집에서는 “은비”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애완견과 동거상애 하지만

때마다 OO탕 하면 귀가 번쩍하니 어찌할꼬...

집에 가 열열히 반기는 우리 “은비”보기 송구하다,

          조합장 김호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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