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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화제 사건 ※

최근에 C-브럭 지하 상가 영문 식품 쪽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에서 각각 1번

씩 화재사고가 있었다. 불길은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화장실 내의 플라스틱 휴지통이 완전히 타버렸으며 벽면과 칸막이는 검게 그을렸다. 또한 화장실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였었다. 그나마 화장실 칸막이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불연재였기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번 화재의 원인은 누군가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은 채 꽁초를 버려서 일어난 화재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 사고를 제쳐두더라도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흡연자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화장실은 담배연기로 가득 차 비흡연자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끼게 한다. 또 바닥에 떨어진 담뱃재나 침, 대∙소변기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비흡연자들의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작은 화재사고까지 일어날 정도로 붉어진 건물 내 흡연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제도적 보완도 중요하겠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양심을 지키는 성숙한 흡연문화의 정착이 우선돼야 된다고 봅니다.

조그마한 양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는 사실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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